대만 우유 튀김 - 전분, 찹쌀가루 둘 다 사용해보기! (+만들다 실패한 사진)

안녕하세요! 기미승궁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전 SNS에서 본 '대만 우유 튀김'

'우유를 어떻게 튀기고, 맛은 또 어떨까?'

해서 만들어봤다.

 

 

 

 

INDEX

1. 찹쌀가루로 만들다 실패하기

2. 전분가루로 만들어서 성공하기

3. 마무리

 

 

 

 

 

 

 

 

1. 찹쌀가루로 만들다 실패하기

 

<재료>

☞ 찹쌀가루

☞ 튀김가루(+빵가루)

☞ 설탕

☞ 우유

 

 

 

방법은 아주 간단

우유 500ml에 찹쌀가루 6스푼, 설탕 6스푼(저는 설탕을 안 좋아해서 3스푼만) 넣고

휘휘 저으면서 걸쭉하게 만든다.

 

 

 

3시간 냉장보관

 

 

 

꺼내 보니 누가 봐도 망했다. 분명히 망했다.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은 일단 기름에 던져본다.

심지어 튀김가루도 별로 없어서 빵가루를 사용.....

 

 

 

가끔은 자신의 실수를 깔끔하게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하는 법

 

 

 

여기서 실패의 원인을 찹쌀가루에게 뒤집어씌우고 전분가루를 믿어보기로 한다.

 

 

 

 

 

 

 

 

2. 전분가루로 만들어서 성공하기

<재료>

☞ 전분

☞ 튀김가루

☞ 설탕

☞ 우유

 

 

 

우유 500ml에 전분 8스푼 투하(패착의 원인으로 찹쌀가루 양을 의심해서 이번엔 8스푼)

 

 

 

설탕 6스푼 투하(하지만 난 4스푼만)

 

 

 

음... 각이 보인다!

 

 

 

엄마한테 뒤지게 맞는 각

 

 

 

일단 너부터 성공시키자..! 그럼 살 수 있을 거야

마찬가지로 3시간 정도 냉장보관

통에 우유 담기 전 버터(또는 기름) 살짝 발라야 나중에 잘 떨어짐

 

 

 

희망이 보인다.

튀김가루와 '튀김가루+물'을 1대 1 비율로 만든 튀김 물을 준비한다.

(꾸덕한 느낌이 좋아 튀김가루 조금 더 넣은 건 안 비밀)

 

 

 

탱탱하고 찰진 떡(?) 같은 느낌

 

 

 

예쁘게 썰어 썰어

 

 

 

'튀김가루 → 튀김 물' 순서로 묻혀서 튀겨준다.

기름 아까우니 조금만 사용하고 여러 면을 골고루 익혀줬다.

 

기름 온도는 어떻게 알지?

'튀김 물을 살짝 떨어트렸을 때 바로 떠오르면 된 거다.'

라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으니 그냥 손 넣으면 큰일 날 것 같을 때 튀겨준다. 어차피 튀기다 보면 기름은 뜨거워지니까

 

 

 

굉장히 먹음직스럽다.

 

 

 

우유 500ml로 꽤 많은 양이 나왔군

 

 

 

겉바속촉 그 자체!

 

 

 

 

 

 

 

 

3. 마무리

 

총평

★☆☆☆☆

 

 

속은 부드러움과 쫀득의 중간지점, 겉은 바삭!  but.... 개인적으로 맛은 별로다.

우유를 좋아해서 우유 튀김을 만들어봤는데 우유맛이 잘 안나는 느낌이랄까

우유, 전분, 기름이 아까워서 다시 만들어 먹을 생각은 없는 맛

 

만들어보고 싶으시면 전분은 6스푼만 넣고, 설탕 6스푼 넣어주세요

그럼 단맛이라도 날 테니

 

밖에서 사서 먹으면 맛있다던데... 

사서 먹는 것 강. 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