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미승궁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 시작 전!
왜 '슬도'일까?
사진을 보시면 아래 쪼그마한 섬이 슬도인데
왜 '천연 방파제'라 불리는지 답이 나오죠?
슬도를 한자로 보면
瑟 : 큰 거문고 슬
島 : 섬 도
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슬도라고 한다는 사실!
INDEX
1. 슬도
2. 카페 '봄 여름 가을'
3. 슬도 야경
1. 슬도
슬도는 대왕암 공원에서 그리 먼 거리가 아니어서
(편한 신발이 아니면 힘들 수 있어요)
대왕암 공원 간 김에 슬도 구경도 하고 왔어요!
방어진항 끝자락에 위치한 '성끝마을'은 조선시대 이곳에 석성을 쌓아 말을 붙잡아 두거나 말몰이를 했던 목장이 있었는데 그 성의 끝부분이라 하여 '성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부터 형성된 마을은 1960년대 많은 사람이 이주하여 살게 된 후로 1960~1970년대의 어촌마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슬도 앞바다에선 해녀들이 소라, 전복 등을 캐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슬도를 품은 성끝마을이 시작되는 골목은 폭이 어른이 양팔을 벌리면 손끝이 닿을 만큼 좁고 지붕은 더없이 낮고 낡은 집들이지만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정겹기만 하다.
옛 향수를 되살릴 수 있는 골목길의 아기자기한 벽화, 슬도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 등대 저 넘어지는 저녁노을과 함께 시간이 멈춘듯한 성끝 마을은 우리에게 '마음의 고향 같은'곳이다.
라고 표지판에 쓰여 있어요!
이 표지판을 지나면 바다가 가까이서 보이기 시작하고, 주차장이 있지만 크지 않고 길마저 좁기 때문에
사람이 많다면 중간쯤 주차하시고 내려서 걸어오시는 걸 추천!!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바닷가 마을
슬도가 드라마 '메이퀸'의 촬영지 중 한 곳이라 하네요
저는 메이퀸을 안 봐서 잘 모르겠다는.....
저 멀리 고래 모양 석상과 등대가 보이네요!
등대가 약간 언덕 위에 있어서, 올라가면 시야가 탁! 트이는데
바람도 불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
계속 안으로 걸어가면
이곳이 낚시 핫플?!?
저기서 텐트도 치고, 라면도 끓여먹고 하시더라구요
라면이 2배로 맛있을 거 같은...
이 빨간 등대를 마지막으로 슬도는 끝이랍니다
2. 카페 '봄 여름 가을'
슬도에 가기 전 주차장 옆 언덕 위에
'소리체험관'이 있어요
저 소리체험관 뒤에 엄청난 카페가 하나 숨겨져 있는데.....
바로 카페 '봄 여름 가을'
카페도 워낙 예쁘고, 오션뷰도 너무 좋아서 밖에 앉아서 커피 홀짝홀짝
마치 제주도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해주는 카페라고 유명하더라구요!
슬도 오시는 김에 들렸다 가는 거 강추!
3. 슬도 야경
해가 지고 나서 다시 찾아간 슬도!
솔직히 야경 기대 안 했었는데 예... 예쁘잖아...?
가까이서 본 고래 석상과 등대
야경이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사진을 많이 찍고 있더라구요
낚시하러 많이 오고, 물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도 많고, 국화빵이나 호떡도 파는데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사 먹은 건 안 비밀 ㅎㅎ
바닷가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분다는 점! 꼭 인지해주시고
슬도도 마찬가지로 아이들, 반려동물, 데이트, 산책하게 좋은 곳이에요! 대왕암 공원 오시는 김에 들렀다 가셔도 좋아요 ㅎㅎ
그럼 이것으로 '슬도'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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